1. 남성형 탈모증(안드로겐성 탈모증, AGA)
유전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 모발이 빠지는 대표적인 탈모질환
- 일반적으로 모발은 Anagen 성장기(2~5년) → Catagen 퇴행기(1~1.5개월) → Telogen 휴지기(4~5개월)의 주기를 갖는데 남성형 탈모증에서는 성장기가 1년 미만으로 짧아지고 가느다란 머리카락이 자라다 빠지게 된다.

출처 : 약사공론
- 경구용제 성분 : 5a-reductase를 억제하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억제하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 외용제 성분 : 미녹시딜, 알파트라디올
2. 남성형 탈모치료 외용제 비교

출처 : 약사공론
(1) 미녹시딜
- 말초혈관이완작용 → 두피의 혈류를 순환시키고 모낭주위의 모세혈관을 자극하여 혈류를 원활하게 한다. 실험결과 1시간 이내 혈류량이 3배 가량 증가하고 모근에 산소와 영양공급을 늘리고 모낭의 모발성장을 촉진한다.
- 미녹시딜 용제로 들어간 에탄올에 의한 국소자극효과도 두피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 휴지기의 모낭을 자극하고 상피세포 증식을 촉진함으로써 발모효과 + 모발의 생장기를 지속시켜 탈모를 방지
※주의사항
- 부작용 : 가려움증, 피부염, 피부건조, 다모증, 모낭염, 두통 및 어지러움
- 두피건조, 비듬, 접촉성피부염은 대개 기제로 사용되는 알콜, 프로필렌글리콘(PG)에 의해 발생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저렴하다는 이유로 해외직구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심한 가려움과 비듬을 호소했는데 해당 제품에는 PG가 포함되어 있고 보습효과를 내는 덱스판테놀이나 글리세린이 없으니 주의!)
- PG가 없고 보습성분이 있는 마이녹실로 바꾸고 며칠 만에 좋아졌다는 후기도 있다. 폼타입 제품에도 PG가 없어 피부자극이 덜할 수 있다.
- 일부 사용자에게 쉐딩현상. 사용시작 한달 전후로 기존의 약하고 가느다란 모발(휴지기 모발)이 빠지고 건강한 모발(새로운 성장기 모발)이 올라오는 현상으로 대개 꾸준히 사용하면 건강한 모발이 더 잘 자라게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탈모치료제는 휴지기보다 길게 4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2) 알파트라디올
- 체내 여성호르몬인 17β-estradiol의 stereoisomer로 DHT 생성과정에서 5a-reductase 억제, 17β-estradiol 억제, aromatase를 촉진시키는 3중 작용으로 DHT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탈모를 치료한다. 또한 모낭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킨다.

출처 : 약사공론
- 미녹시딜과 비교연구에서 효과가 덜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피부과 의사들과 사용자들 역시 대체로 동의. 그래서 미녹시딜보다 먼저 고려되지 않는 편이며 서로 적용기전이 다르므로 병용을 권장하기도 한다.
- 제품 용액이 피지 생성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지성피부인 사람은 적당하지 않을 수 있다.
- 미녹시딜제품과 비교하여 덜 끈적이고 머리가 떡지지 않아 사용감이 우수하다. 두 제품 모두 사용하는 경우 주로 아침에 엘크라넬, 저녁에 미녹시딜을 사용한다.
- 알파트라디올은 드라마틱한 효과는 보지 못하더라도 미녹시딜 제품의 피부자극이나 혈관확장에 의한 부작용으로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
- 국내에는 없으나 유럽에서는 알파트라디올+덱사메타손 복합제(상품명: Ell-Cranell/dexa)로 출시되어 젊은 여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에 쓰이기도 한다.
3. 탈모치료 외용제 참고사항
- 도포 후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좋고, 손을 사용한 경우 도포한 후 바로 손을 씻는다.
- "마이녹실"제품의 경우 동봉된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 1번 분무 시 약 0.12ml가 분사되므로 1회 4~8번 분무한다. 분무가 잘 안될 때는 고개를 숙이고 용기를 세워서 사용한다.
- 미녹시딜은 약이 닿은 부분에 털이 자랄 수 있으므로 이마나 얼굴에 흐르지 않게 사용하고, 이것이 불편하면 덜 흘러내리는 겔타입이나 폼타입을 선택한다.
- 여성은 상대적으로 모발이 풍성하고 긴 편이므로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두피에 효과적으로 도포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겔타입 제품 사용을 권장
- "엘크라넬"제품 어플리케이터를 두피에 대고 세게 눌러 스며들게 하는 동작을 4~5회 반복하면 약 3~4ml 약액이 도포된다.
https://www.kpanews.co.kr/academy/show.asp?page=5&search_cate=9&idx=359
해당 본문은 약사공론 사이트 內 약국약학연구회에서 연재한 글을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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