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 짓무름, 심한 발 냄새 등을 들 수 있다.

발 무좀의 종류도 지간형, 각화형, 소수포형이 있고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

출처 : 약사공론

1. 바렌굿

  • 부테나핀이 들어간 복합성분의 겔 제품
  • 가려움 해소, 청량감, 소독효과
  • 테르비나핀 제제에 효과가 없다고 호소하는 무좀환자에게 추천

2. 바르지오

  • 풋원겔 제품과 동일한 성분에 우레아가 추가되어 각질 제거 및 약물 흡수에 도움이 되는 것이 특징
  • 지간형과 각화형 무좀에 효과적인 6가지 성분을 모두 포함한 제제

3. 피엠액

  • 기존 피엠정액에서 페놀 성분 대신 리도카인과 에코나졸 질산염을 추가

※ 항진균제(부테나핀, 테르비나핀 등)를 제외한 무좀약에 사용되는 성분

  • 리도카인 : 국소마취성분 → 가려움, 통증 완화
  • 디펜히드라민 : 항히스타민제 → 가려움, 염증 억제
  • 에녹솔론 : 항염증 작용 → 피부염증 및 통증 경감
  • 이소프로필메틸페놀 : 발냄새의 원인균에 대한 살균 작용 및 2차 감염 예방
  • l-멘톨, dl-캄파 : 청량감, 가려움 완화
  • 살리실산 : 각질을 용해하여 약물의 침투를 용이하게 함

<약물 침투력을 개선시킨 제제>

각질층은 세포간 틈이 거의 없어 약물의 침투를 방해하는 장벽 역할을 하는데, 특히 만성화되어 각질이 과도하게 두꺼워진 무좀의 경우 약물의 흡수가 어려워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무좀환자의 약 40%를 차지하는 각화형 무좀은 각질층이 정상보다 두꺼워지므로 약물 도달이 어렵고 따라서 치료도 쉽지 않다. 이에 각질 용해제를 사용하지 않고 각질층에 약물을 침투시키는 특허 기술의 제품이 있다.

출처 : 약사공론

동아제약의 터비뉴겔인데 제품 포장 뒷면의 '피부 침투력 50배 개선'이라는 문구와 실험 결과 그래프는 제품 판매시 소비자에게 신뢰도와 기대감을 주어 구매로 이어지게 한다. 그런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터비뉴겔이 2020년 국내 일반의약품 무좀약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약국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된 수량 기준)

터비뉴겔은 2015년 리뉴얼되면서 Trans-gel Tech®이라고 하는 특허 기술(대한민국 등록 특허공보 10-1690765: 항진균성 활성물질을 포함하는 경피제제)을 도입했다. Trans-gel Tech® 기술은 도포시 친수성 필름막을 형성해 무좀균이 있는 각질층 내 수분함량을 높여 세포간 틈을 느슨하게 만들어 준다. 따라서 약물이 신속히 침투할 수 있게 해줘 약물의 피부투과도, 저류도를 극대화한다.

출처 : 약사공론

이 특허기술에서 중요한 것은 친수성 필름형성인데 피부의 최외곽층인 각질층 내 수분함량을 증가시켜, 각질층을 느슨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줘 각질세포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약물의 피부 흡수가 향상된다.

반면 기존의 수-불용성 폴리머와 같은 소수성 물질은 항진균성 활성물질이 피부에 전달되지 않고 제제에 머무르게 하기 때문에 피부로의 약물전달을 저해한다고 한다.

이런 기술로 인해 우레아와 같은 각질 제거제나 투과 촉진제가 없는 테르비나핀 단일제제임에도 불구하고 각화형 무좀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각화형 무좀에 대한 터비뉴겔과 우레아 복합제와의 직접적인 효능 비교데이터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우레아 성분의 특성상 제형을 겔로 포뮬레이션하는 게 불가능하고, Trans-gel Tech® 기술에 의한 겔제제가 크림보다 피부투과도가 우수함을 감안해 일반 크림형의 우레아 복합제가 각질을 연화해도 약물흡수율이 낮다면 각화형 무좀엔 효과가 부족할 것이라는 것이 제조사의 의견이다.

 

https://www.kpanews.co.kr/academy/show.asp?page=1&search_cate=15&idx=738

해당 본문은 약사공론 內 "일본OTC 파헤치기"에 한정선, 오성곤 약사님께서 연재하신 글을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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