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족저림과 신경통

1) 수족저림

  • 손과 발이 찌릿찌릿하면서 움직이면 간지러움이나 통증을 수반하는 현상을 통칭
  • 뇌-척수-말초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수족저림이 발생할 수 있다.
  • 뇌에 이상있는 경우 수족저림이 대부분 한쪽에 나타나고 두통, 어지러움, 언어장애 등 다른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 척수에 이상있는 경우 수족저림 대부분이 양쪽에 나타나고 보행장애, 대소변장애 등이 동반된다.
  • 대부분의 수족저림 원인은 뇌나 척수보다는 말초신경의 이상 때문(특정 원인들에 의해 말초신경의 미엘린수초나 축삭이 손상돼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이다.)

※ 수족저림 증상을 말초혈액순환 장애로 생각할 수 있으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것은 저림보다는 통증이 흔한 증상이다.

2) 신경통

  • 통증을 담당하는 말초신경이 자극을 받아 생기는 증상
  •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외상 및 신경의 퇴화, 염증, 눌림에 의해 발생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이나 힘줄, 뼈의 주변에서 통증을 담당하는 신경이 눌려있거나 신경으로 가는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것이다.
  • 신경이 지나가는 어느 특정 부위가 눌렸을 때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화끈거리거나 찌릿한 통증, 전기가 오는듯한 통증, 예리하고 격심한 통증 등 여러가지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2. 마그비액티브정과 맥타정

가. 공통성분

1) 티아민(비타민 B1)

  •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하는 필수 비타민
  • 활성형은 티아민피로인산(TPP)로써 포도당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 관여, 아세틸 CoA를 형성해 신경전달물질의 생합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여러 생화학적 전환 과정에 관여하며 심근세포와 신경세포가 기능을 발휘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비타민B1이 결핍되면 말초신경장애와 심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2) 피리독신(비타민 B6)

  • 간에서 조효소인 피리독살인산(PLP)으로 전환되어 단백질 대사에 관여
  • 헤모글로빈 합성에도 관여하여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인 호모시스테인을 메치오닌과 시스테인으로 전환
  •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대사, 신경전달물질의 합성 등에 관여
  • 피부, 점막, 신경의 기능을 유지

3) 토코페롤(비타민 E)

  • 체내 항산화 작용뿐만 아니라 헴구조의 생합성, 생체막 안정화 작용, 항혈전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뿐만 아니라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 말초순환 기능장애(어깨, 목 결림, 수족저림, 손발차가움) 및 갱년기 증상 완화에 승인을 받음

출처 : 약사공론

 

 

나. 차이점

1) 마그비액티브정

가) 마그네슘

  • 마그네슘은 인체 새포내에서 칼륨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양이온이다. 체내 마그네슘은 뼈와 치아에 50~60% 분포되어 있고 근육, 간, 신장에는 30%, 혈액에 1%정도 존재하며 하는 역할이 다양하다.
  • 평활근의 수축을 억제하고 직접적으로 혈관을 이완시킨다. 전압의존성 및 수용체 작용 채널을 통해 평활근 세포로의 칼슘 유입을 막아 수축을 억제한다. 따라서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과도한 근육의 수축을 방지할 수 있으며 같은 방법으로 혈관의 수축도 조절한다.
  • 카테콜아민의 방출을 억제하고 교감신경계를 차단하여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는다.
  • 혈압과 심장박동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에너지를 생성하며, 마그네슘이 부족하거나 에너지를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면 근육통이 생기게 된다. 운동시 생성된 젖산이 마그네슘과 관련된 효소에 의해 제거되지 못할 경우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게 되는데 이 때 마그네슘을 투여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 음주, 카페인, 청량음료, 스트레스, 비타민D 부족 등으로 결핍될 수 있다.

따라서 마그비액티브는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신경통 및 수족냉증과 과도한 근육의 수축에 의한 쥐내림, 근육통 혹은 눈떨림과 같은 근육경련에 효과적이다. 다만 리보플라빈이 함유되어 있어 소변색이 노란색으로 변할 수 있다.

2) 맥타정

가) 비타민 B12

  • 코발트 원자 하나를 가진 복잡한 구조의 수용성 비타민으로써 시아코노발라민, 메코발라민, 히드록소코발라민 아세트산염, 코바마미드를 모두 카리킨다.
  • 활성형 : 메코발라민, 5-데옥시아데노실코발라민
  • 모든 조직의 세포, 특히 골수, 중추신경계, 위장관에 다량 존재하며 핵산의 합성과 대사, 탄단지의 대사에 관여한다.
  • B6, 엽산과 함께 호모시스테인의 대사에도 관여하고 있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소인 호모시스테인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 신경 보호 효과 : 신경세포의 축삭을 전기적으로 절연하여 도약전도를 가능하게 하고 신경충격의 전도 속도를 증가시키는 미엘린 수초의 생성을 도와준다. 또한 항산화효과, 메틸화, 호모시스테인의 감소 등의 방법으로 미엘린 수초와 신경기능을 유지한다. 그래서 비타민B12의 결핍으로 마비, 따끔거림, 신경통, 저림 등의 신경학적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 육류섭취의 부족이나 특정약물의 장기간 복용 등으로 결핍될 수 있다.

-- 위산억제제, 항생제, 당뇨약, 여성호르몬제, 메토트렉세이트, 콜키신 등

▶ B12 결핍일 때 신경증상의 완화를 위해서는 최소 1000~2000ug 이상의 용량으로 경구 섭취돼야 한다.

마그비액티브정에는 "시아코노발라민"형태의 B12가 들어있는 반면, 맥타정에는 "메코발라민"형태의 B12가 들어있다. 시아코노발라민은 코발트이온에 시아노기(-CN)이 붙은 것으로 안정적인 합성 비타민B12이고, 다른 형태의 B12보다 저렴하다. 메코발라민은 코발트이온에 메틸기(-CH3)가 붙은 구조를 가지고 있고 체내에서 바로 작용할 수 있는 활성형으로 생선, 육류, 계란 및 우유와 같은 음식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형태다.

시아코노발라민이 메코발라민보다 흡수율은 조금 높지만 신체에서 바로 작용할 수 있는 메코발라민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4개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적고 체내에서 오래 유지될 수 있는 형태는 메코발라민이다.

따라서 이러한 특징으로 맥타정은 마그비액티브정에 비해 신경쪽으로 효과가 빠르고 더 좋을 수 있다. 특히 신경통, 요통, 어깨결림, 수족저림 등의 말초신경장애와 함께 육류섭취가 거의 없거나 특정약물을 장기복용하여 B12의 결핍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

출처: 약사공론

 

https://www.kpanews.co.kr/academy/show.asp?page=3&search_cate=9&idx=696

해당 본문은 약사공론 사이트 內 약국약학연구회에서 연재한 글을 발췌한 것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