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순포진과 Herpes simplex virus
일반적으로 포진은 물집과 같은 발진이 일어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포진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단순포진(Herpes simplex)은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피부와 점막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수포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Herpes simplex virus type 1(HSV-1)은 주로 구강인두, 얼굴 및 눈과 관련
Herpes simplex virus type 2(HSV-2)는 대부분 생식기와 항문주위에 감염
그러나 각각의 바이러스는 두 가지 모두의 부위에서 임상적으로 구분되지 않은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인간은 HSV에 대해 유일하게 알려진 감염소이다.
감염은 감염된 분비물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점막표면(요도, 비강인두, 자궁경부, 결막염)으로의 접종 또는 벗겨진 피부를 통해 점염된다. 복제는 바이러스가 인접세포와 말초 감각신경으로 확산하면서 발생하고 그 후 잠복기는 자율신경근의 신경절에서 이뤄진다. 잠복기는 일생동안 보여지며 월경 등에 의한 호르몬 변화, 피로, 스트레스, 자외선, 면역저하 등에 의해 바이러스가 국소 감각신경절에서 피부로 다시 옮겨가면서 재활성화 될 수 있다.

증상의 진행단계 / 출처 : 약사공론
2. 제품 비교 및 설명

출처 : 약사공론
1) 아시클로버 크림
- 아시클로버는 전구약물로써 Purine nucloside의 하나인 구아노신과 유사하나 당(ribose)부분이 열린 형태다. 이 당 부분에 바이러스와 숙주의 효소에 의해 "아시클로버 삼인산"으로 대사된다. 이렇게 대사된 아시클로버 삼인산은 DNA polymerase를 경쟁적으로 억제하여 바이러스의 DNA 합성을 억제한다. 또한 말단에 -OH기를 갖고 있지 않아 바이러스 DNA에 끼어 들어가서 새로운 dNTP가 붙지 못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DNA사슬을 종결시킨다.
-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만 아시클로버가 대사될 수 있고 바이러스에 선택성을 갖고 있으므로 숙주에게는 해가 없으나 바이러스 kinase나 바이러스 DNA polymerase에 변이가 일어나 내성이 생길 수도 있다.
- 아시클로버는 복제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므로 수포가 생기기 전인 1단계에 최대한 빠르게 사용하여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억제할 수 있도록 한다.
- 4시간 간격으로 1일 5회 적용, 초기에 일시적으로 작열감, 자통을 포함하는 가벼운 동통 및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다.
- 유즙 중으로 분비될 수 있으므로 수유부는 사용을 금지한다.
2) 티로트리신
- Bacillus brevis에서 추출된 티로트리신은 광범위 항균효과를 나타내는 polypeptide 복합체
- 50~70%의 티로시딘A 와 25~50% 그라마시딘S 로 구성
- 티로시딘 : 친수성과 소수성 영역이 같이 있는 양극성 구조로 세균의 세포막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다. 펩타이드의 친수성 부분은 세균 세포막에 풍부한 음전하를 띄는 인산기에 결합하고, 소수성 부분은 비선택성 다공성 채널을 만들어 세균에게 필요한 물질들을 세포막 밖으로 유출하게 한다.
- 그라미시딘 : 세균의 세포막에 체널과 구멍을 열어 K+ 양이온을 배출시키고, H+ATPase에 직접 작용하여 산화적 인산화 과정을 저해한다.
▶ 이러한 티로트리신은 세균 뿐만 아니라 항진균,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 진균 : 질염, 아구창 등 여러 칸디다증을 유발하는 균에 대하여 항균 작용
- 바이러스 : 바이러스막의 지질성분에 결합하여 parainfluenza virus(type Sendai)를 비롯하여 인플루엔자, mumps,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대하여 항바이러스 작용
- 클란다마이신 성분인 크레오신티 외용액 만큼은 아니나 비염증성 혹은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적이라는 실험결과도 있다.
▶ 이러한 광범위한 항균작용에도 불구하고 내성이 잘 생기지 않는데, 그 이유는 두 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각 다른 작용기전으로 항균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 아시클로버 바를 시기를 놓쳤을 때 사용할 수 있으며 하루에 2~3회 도포
- 대개 투명한 겔타입으로 티가 많이 나지 않는 장점
- 화끈감 등의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 및 수유부 사용 금기!

출처 : 약사공론
3. 같이 복용할 수 있는 제품
경증의 경우 연고와 겔과 같은 외용제로 충분히 치료 가능하나, 증상이 심하거나 재발하기 쉬운 경우 내복약까지 같이 복용하여 치료 및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초기에 가려움과 통증이 있다면 항히스타민제나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또한 수포가 생기고 붉은 빛을 띄면 황련해독탕이나 인진호탕을 고려할 수 있다.
몸이 쉽게 피로하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재발하기 쉬운 환자에게는 십전대보탕 혹은 비타민D, 아연, 라이신, 셀레늄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게 하여 예방을 권한다.
https://www.kpanews.co.kr/academy/show.asp?page=5&search_cate=9&idx=400
해당 본문은 약사공론 사이트 內 약국약학연구회에서 연재한 글을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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